의사보다 먼저 암을 알아낸 챗GPT? 챗GPT를 ‘디지털 주치의’처럼 활용하는 3단계

“정상입니다.”

의사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몸 상태는 계속 나빠졌습니다.

결국, 그녀는 챗GPT에 증상을 입력했고, 인공지능은 혈액암일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예측은 정확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최근 프랑스의 말리 간레이터(27) 씨는 의사가 찾지 못한 병을 챗GPT가 먼저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피부에 열감과 따가운 증상이 계속되었지만, 병원에서는 “특이 사항 없음”이라는 진단만 반복되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자 말리 씨는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에게 자신의 증상을 상세히 입력했고,

챗GPT는 “혈액암일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주변에서는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달 뒤 다시 병원을 찾은 결과, 호지킨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병은 악성 림프종, 즉 혈액암의 일종입니다.

현재 그녀는 항암 치료 중입니다.

비슷한 사례는 미국에서도 있었습니다.

한 여성은 손가락 통증과 복통을 겪었지만 병원에서는 각각 류마티스 관절염과 위산역류로 오진했습니다.

그러나 챗GPT는 하시모토병을 의심했고, 결국 해당 여성은 하시모토병 양성 진단과 함께

갑상샘암까지 발견하게 되어 수술 및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정말 챗GPT가 의사보다 뛰어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챗GPT는 전문적인 진단 도구가 아니며, 의사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주치의’처럼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도구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챗GP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챗GPT를 디지털 주치의처럼 활용하는 3단계]

1 증상을 구체적으로 입력해보세요

단순히 "머리가 아파요" 보다는 이렇게 자세히 작성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주째 매일 오전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빛에 민감합니다.

수면 부족이 있으며, 카페인을 매일 2잔 이상 섭취합니다.”

→ 챗GPT가 보다 정확하고 맥락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병력, 가족력, 복용 중인 약물도 함께 입력하세요

“평소 위염이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입니다.

아버지는 림프종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 AI가 분석 범위를 좁히고, 보다 현실적인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3 다음과 같은 질문 방식으로 활용해보세요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를 알려줘.”

“해당 질환들의 초기 증상은 어떻게 다르지?”

“병원에 가야 할 만큼 위중한 증상인가요?”

이런 식으로 질문하면, 챗GPT는 진단은 하지 않지만

추가로 고려해볼 수 있는 방향이나 경고 신호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

• 챗GPT는 실제 진단 도구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보조적 정보 제공자입니다.

•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검사를 병행하셔야 합니다.

• AI의 답변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고, 최종 판단은 전문가의 몫입니다.

이제 챗GPT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서

의학적 의심과 재확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실제 사례처럼, 우리는 챗GPT를 ‘진단의 정답’으로 보기보다는,

‘건강에 대한 두 번째 의견’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질병을 놓치거나 오진으로 인한 시간이 길어지기 전에,

AI의 힘을 현명하게 빌리는 방법을 익혀두는 것,

그것이 미래의 건강 관리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VR/AI에 대한 최신 정보는 넥스트리얼리티에서 확인하세요.